오피스텔이 투자가 위험하다 위험하다 하는데, 실제로 왜 위험한지에 대한 근거는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당할뻔한 투자 예시를 가지고 오피스텔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 여러분과 공유하고자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찔했던 순간입니다. 사회 초년생이었던 제가 상담사에게 속아서 해당 오피스텔 분양을 받았더라면 지금 1억이 묶여있을테고 기천만원의 손실과 더불어 마음고생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를 막아준 친구에게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오피스텔 분양 물건
해당 물건은 평택 서정리역의 한 오피스텔입니다. 2016년 1월에 분양중이었으며, 주변에 산업단지가 크게 조성될 것이며 미군의 렌트하우스 덕분에 월세를 따박따박 높은 가격으로 받을 수 있다고 광고했습니다. 이때는 오피스텔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해당 물건은 1억에 가까운 금액이었으며 해당 시기에 사회초년생이라 6,000만원 정도의 씨드머니가 있었고, 상담사가 2개 정도를 계약하자고 했습니다만 쫄보인 관계로 1개만 계약하기로하고 가계약금을 걸고 왔습니다. 가계약금이라고 해봐야 20만원입니다.
시기 : 2016년 1월
위치 : 평택 서정리역
투자금 : 6천만원
오피스텔 가격 : 약 1억원
상담을 하는 사람들은 지금 생각해보면 건당 리베이트를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아무나 낚아서 분양한 성공하면 됩니다. 이름도 가명으로 사용하며 자신을 따라다니는 아주머니 부대가 있다고 자랑합니다. 오피스텔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들어봤지만 실제로 겪어본 바는 없기 때문에 나는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투자에 임하려했습니다.
오피스텔 투자 결과
현재 해당 오피스텔의 매매가는 실거래가 기준으로 계속 떨어져서 6천만원 중반에 위치합니다. 호가도 6천만원 초반에 올라와 있는데도 팔리지 않습니다. 월세는 100/38 정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오피스텔은 환금성이 매우 낮으며 오르지 않는 곳에 오피스텔을 매수한다면 영영 횡보하거나 하락의 길을 걷습니다.
분양가 : 1억원
현재가 : 6천만원
월세 : 100/38만원
월세 수익률 : 4.6% (1억 기준)
4천만원 회복 : 8.8년 소요
이는 오피스텔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충분한 지표 같습니다. 물건 가격만 4천만원이 떡락했으며, 월세 수익률로 따지자면 4.6% 정도가 나옵니다. 물론 월세 수익률은 1억기준이며, 까먹은 4천만원을 월세로 매우기 위해서는 8.8년이 소요됩니다.
오피스텔 투자는 위험하기만한가?
위에서 오피스텔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 말했지만, 정보가 많다면 오피스텔 투자는 높은 수익률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서울시에 존재하는 모든 오피스텔에 대해 상승률을 계산해왔으며, 계속해서 오피스텔의 매매가가 상승하는 지하철역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오피스텔 투자가 막연하게 위험하지는 않다고 판단됩니다. 오피스텔 투자의 경우에도 정보만 많다면 해도 괜찮은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정보가 중요하며, 약간의 노가다 작업도 필요합니다.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피스텔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 여러분과 공유했습니다. 친구의 부모님이 부동산과의 인연이 깊으신 관계로 친구가 부모님께 해당 물건에 대해 물어봤는데, 해당 물건을 포기하라고 강력하게 말씀하셨고 이를 받아들여 계약을 파기하고 20만원을 환불 받았습니다. 왜 환불해준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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